[옥수동가성비맛집]옥수역에서 언덕으로 이사 왔어요. 이전으로 깨끗하고 밝아진 <육회바른연어> 이전이벤트로 가성비까지 챙겨줍니다
옥리단길이라고 저만 부르는 길이 있어요.옥수역에서 옥정초등학교 후문을 거쳐, 삼성 아파트 쪽문을 거치고, 리버젠 상가 가는 횡단보도까지의 길이에요. 여기엔 코너키친, 모찌모찌, 베이크 베이크, 스탠다드빌라, 옥수화덕피자, 제이드앤워터, 할머니김밥 등 옥수동 맛집들이 모여 있어요. 단점이라면, 이 길에 있는 식당들은 주차장이 없습니다. 옥수역 공영주차장에 대시거나, 옥수삼성 아파트에 지인이 있다면 주차등록을 부탁해 보세요. (작년까지만 해도, 아무 동, 호나 말해도 문을 열어줬는데, 이젠 방문사전등록제로 운영되고 있어요.) 얼마 전, 옥수화덕피자 부근의 손님 없던 커피숍이 인테리어를 하길래 어떤 집이 들어오나 봤더니 저 밑에 옥수역에 있던 식당이 이전했더라고요. 가성비 좋고, 맛도 괜찮은 식당이 가..
2025. 4. 15.
[맛집리뷰]이렇게 촉촉한 수육은 처음이야. 경동시장 청년몰 이모카세 안동집
배낭 메고 경동시장에 가는 게 재미있다는 친구의 얘기에,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경동시장이란 장소가 떠 올랐다. 아주 옛날, 내가 국민학교란 곳을 다닐 때, 할머니는 시장이 파 할 즈음 낡은 배낭을 메고, 내 손을 잡고 경동시장에 갔었다. 팔다 남은 것들을 싸게 사려는 할머니 나름의 원대한 계획! 머릿속에 계획한 장보기 리스트를 실현하려면, 작은 내 손도 필요 했던 것이다. 시장 야채장사 아주머니, 과일장사 아주머니와 흥정하는 할머니를 옆에서 기다리던 내게 그곳은 기다림과 지침이었던 곳이다. 그러나, 모든 추억은 미화되기에 이제는 그곳에 가서 할머니와 함께 했던 흔적을 찾고 싶었다. 경동시장이라고 검색해 보니, 연관검색어로 이모카세맛집, 스타벅스경동 1960 이 뜬다. 아, 이곳이 그 핫한 흑백요리사..
2025.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