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진 장편소설을 바탕으로 한 MBC 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달까지 간다 원작이 전한 청춘의 불안을 영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계급 사다리를 오를 방법이 코인뿐이라는 비극적 메시지가 드라마 전반을 관통한다.
기본 정보
구분 | 내용 |
---|---|
드라마 제목 | 달까지 가자 |
원작 | 장류진 장편소설 달까지 가자 (통칭 달까지 간다 원작) |
플랫폼 | MBC 방영 · WAVVE · Coupang Play 동시 스트리밍 |
연출 | 오다영, 정훈 |
각본 | 나윤채 |
주요 출연진 |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 |
주요 인물
정다해(이선빈)
찢어지게 가난하진 않지만, 인생이 뭔가 아쉽다. 공채아닌 일반직이라 서러움 당하고, 열심히 살았지만 자신의 스펙이 고만고만해서 늘 고만고만한 인생을 사는 것 같다.
강은상( 라미란)
늘 돈 벌 궁리만 하고 있다. 사무실에 늘 돈 얘기하는 그런 인물 어디나 있지 않나? 그러나 노력에 비해서 아직 큰 돈은 못 벌어봤다. n잡러의 선두주자라고할까? 낮에는 사무실에서 일하고 밤에는 또 일하고 있다. 일반직 다해와 지송을 만나면서 함께 코인 열차에 타고 롤러코스터를 즐기기로 했다.
김지송(조아람)
형편에 맞지 않는 지출로, 늘 카드빚에 허덕인다. 인생의 목표 없이 그냥 오늘 하루도 미소로 뭉개면서 무사히 지내자가 모토이다. 남들 하는 건 다 해야 직성이 풀려서 명품 가방에 신상 구두에 해외 남자 친구까지 돈 쓰느라 바쁜 그녀도 코인 열차에 탑승한다.
함지우(김영대) 원작에는 없는 인물
마롱제과 이사 김영대는 코인 3인방과는 다른 고민이 있다. 일에서 성공을 거뒀지만, 아직 못 이룬 꿈이 있어 인생이 공허하다. 그의 꿈이 그녀들의 꿈과 살짝 다른게 이상하다.
원작 핵심 줄거리
달까지 간다 원작은 2017~2018년 가상화폐 광풍을 배경으로, 20대 후반 여성 3인이 “월급으로는 계급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절망 속에서 비트코인 투자에 올인하는 과정을 그린다. 급등과 폭락을 반복하는 코인 차트는 그들의 불안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다.
- 주인공: 마롱 제과 비공채 다해, 은상, 지송 — 불안정 노동 속에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청춘
- 주제: “노력만으로는 계급 상승 불가, 코인만이 유일한 사다리”라는 인식의 위험
- 메시지: 계급 사회의 잔혹함과 청춘의 우정·욕망·좌절을 교차 묘사
드라마와 달까지 간다 원작의 차이
1. 시각적 긴장감 강화
원작 달까지 간다 원작은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다뤘다면, 드라마는 비트코인 시세 급등락을 그래픽과 타임랩스로 구현해 투자자들의 롤러코스터 심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글로만 읽은 공채와 일반직의 보이지 않는 차별과 갈등이 현실 에피소드로 그려질 예정이다. 얼음하나 먹는 것에서부터, 평가까지 언제나 공채에게 밀리는 일반직 3인방이지만, 코인이 그녀들을 구해 줄 예정이다.
2. 주인공 세대 확장
원작이 20대 여성 3인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드라마는 20대·30대·40대 여성 직장인으로 범위를 넓혔다. 세대 간 연대를 보여주며 달까지 간다 원작의 우정을 세대 공감 서사로 확장한 점이 특징이다. 공채가 아닌 일반직 20대들의 애로 사항에서 20대 ~40대로 연령이 확장되면서 여성의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 넘겨야하는 각 나이대별 어려움이 그려질 것이 예상된다.
20대엔 연애, 30대엔 결혼, 40대엔 육아 아닌가? 이거 다 하면서 회사 다니는 것. 다들은 다 하는 일 같지만 하루하루가 녹록치 않다.
당장이라도 때려치고 싶은 회사를 그만 두기 위해선 코인 열차 탑승이 필요하다.
3. 사회적 메시지 확대
계급 사다리를 오를 수 없다는 절망과 하루하루의 불안을 드라마는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롭게 담았다. 코인의 급등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교차하는 불안정성을 영상으로 더욱 강렬히 부각해 달까지 간다 원작의 현실 비판을 넓혔다. 원작이 전체적으로 어두운 면이 있다면, 드라마는 좀 더 가볍게 코믹하게 그려냈다. 라미란과 이선빈 투입 사실만으로 드라마가 원작과 컬러가 다를 것이라는 것이 기대가 된다.
원작이 20대 흙수저에게 서글픈 현실을 리얼하게 그려서 박수를 받았다면, 드라마는 너무 가볍고 핑크빛으로 그릴까 살짝 걱정되긴하다.
출연진 분석
- 이선빈: 현실을 냉정히 바라보는 다해 역.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극의 중심을 잡는다.
- 라미란: 40대 직장 여성으로 연대의 상징. 원작에는 없는 인물이지만 깊이를 더한다.
- 조아람·김영대: 동료와 가족 역할을 통해 청춘의 갈등을 입체적으로 전달.
시청 포인트
- 현실과 꿈 사이 극심한 긴장감과 강렬한 대사
- 여성 직장인들의 연대와 세대별 고충
- 비트코인 시장의 극단적 변동성을 재현, 당시 열풍을 생생히 체감
- 원작에는 비중이 작은 20대 로맨스가 하나의 축으로 그려질 예정
총평
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단순한 코인 투자 이야기를 넘어 청춘의 계급 투쟁을 담는다. 달까지 간다 원작이 던진 “우리는 정말 달까지 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영상 언어로 다시 묻는다. 계급 사다리를 오를 유일한 사다리가 코인뿐이라는 슬픈 인식을 유쾌하면서도 날카롭게 풀어내며, 결국 남는 것은 연대와 우정, 그리고 버텨내는 삶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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