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추천]일드 웃는 얼굴로 연기하는 사카이마사토 주연 비방트(VIVANT)

2023년 여름 일본 내에서 인기 있었던 드라마 VIVANT를 소개합니다. 

 

몽골 로케이션으로 사막에서 촬영했고, 출연 배우진만 봐도 예사롭지 않은 드라마다. 

 

그래서   늦은 감이 있지만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소개합니다. 

 

출연

사카이 마사토 - 노기 유스케 

아베 히로시 - 경시청 외사과 형사 

...

니노미야 카즈나리 - 비밀조직 텐트 수장의 아들 

야쿠쇼 코지 - 비밀조직 텐트 수장 

등등 

 

일본 드라마에서 사카이 마사토 나왔으면 게임 끝이다.

남극의 셰프, 한자와 나오키, 리갈하이.... 나왔다 하면 히트 치는 남자다. 

뭐 이런 남자가 있을까? 하회탈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웃는 것 같기도 하고, 우는 것 같기도 하고. 우는 웃상의 남자다. 

원래 연극을 시작할 때는 웃는 얼굴로 희노애락을 표현했다고 한다. 

 

아베 히로시상은... 일본 배우답지 않게 배우 키가 크고, 말투도 건들건들하다. 일본 드라마에서는 야쿠자도 예의를 갖추잖아.. 그런데 이 남자는 작가로 나오는 모습에서도 뭔가 건들거리는 게 느껴진다. ㅎㅎ  

 

조연으로 니노미야 카즈나리와 야쿠쇼 코지가 나온다. 이 사람 둘이 부자로 나오는데. 나중에 토크쇼에서 보니 니노상이 대사가 꼬여서 야큐쇼 코지 앞에서 엄청 쩔쩔맸다고 한다. 대사 꼬인 상태인에 야큐쇼 코지가 '혀가 날아다닌다.'라고 한 마디 하여 그때부터 얼음이 되었다고... 다들 그런 니노를 불쌍하게 여기는 모습이었다. 

 

아무튼 어디가서 주연하는 사람들인데, 조연으로 나오는 서비스를 보여주셨다.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그룹 '아라시'의 멤버이다.  우리나라  GOD 같은 느낌의 장수 아이도 그룹이다. 지금은 무기한 활동 중지 중. 

지금 블랙페앙 시즌2의 주인공으로 나오고 있다. (음. 시즌2의 1화만 본 상황이지만, 나는 캐릭터가 잘 이해가 안 된다. 시즌 1에 비해 매력이 확 떨어짐) 

 

야쿠쇼 코지님은 설명 안 해도 되겠습니다. 

 

줄거리 

중앙아시아의 발칸이라는 나라를 상대로 석유수입을 하는 상사의 직원이 계약금 송금 오류로 돈을 찾으러 중앙아시아로 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오송금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음모에 의해서 진행된 것이다. 이것이 누구의 음모이고 왜 이런 음모를 꾸몄는지를 찾아가는 것이 드라마 내용이다.  

 

어리바리한 상사맨 '노기'는 첩보전 사이에서 돈을 찾을 수 있을까? 

 

노기 유스케는 어려서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다. 노기는 항상 부모님과 헤어지는 악몽에서 잠을 깬다.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서 가장 어리바리하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캐릭터이다. 늘 횡설수설하고, 그러나 마음만은 착하다는 것이 곳곳에 나타난다.  이런 노기에게 닥친 불운에 국제적 테러 조직이 얽혀있어 노기는 외사과와 테러 조직으로부터 쫓기게 된다. 

 

사카이 마사토의 슬픈 웃상이 이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 

 

제목의 뜻이 궁금했는데, 드라마 내에서도 '비반'이라는 단어를 추측하는 내용이 나온다. 

프랑스어로 '살아있는'이라는 뜻이지만. 일본어로 비반... 별반 .. 특별팀 이란 뜻 같다.  우리에게도 비밀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그런 조직이 있는 것처럼.  얼마 전 트럼프 미 대선 공화당 후보에게 총격이 가해졌을 때,  미국의 '비밀경호국'이 드러난 것처럼. 

 

드라마에서 일본이 테러의 위기에 처하자.  별반이라는 비밀 조직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존재 자체가 비밀에 붙여졌기에.  경시국 내에서도 별반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결국에는 별반의 존재를 쫓아간다. 

 

좀 많이 현실성이 떨어지는 내용이고,  '일본을 지키자' 이런 주제이기에 집중력이 떨어지긴 하지만.  연기 천재들이 모두 나오는 드라마니 시간이 난다면 빠르게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