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가족계획'이 심상치 않다.
현재 2회까지 나온 상태이고,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한 편씩 공개된다. 2회까지 본 결과 매주 한 편씩 나와서 너무 감질만 날 것 같다.
일단, 오랜만에 나오는 백윤식 배우와 류승범 배우, 그리고 믿고 보는 장르를 넘나드는 월드스타 배두나 배우가 한 가족으로 출연한다.
이들의 쌍둥이 아들과 딸로 나오는 로몬, 이수현이라는 신선한 배우들도 연기가 괜찮다.
줄거리
땡동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영수(배두나)와 철희(류승범)는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어느 마음로 이사를 온다. 지우가 학교에서 말썽을 일으켜서 전학 가게 된 상황이다. 새로운 학교에서는 문제 일으키지 말고 얌전히 지내라고 신신당부하지만, 지우와 지훈에 대한 소문은 이미 돌았고, 일진 아이들은 이들을 괴롭힌다. 지훈은 지우를 괴롭히는 일진 규태를 잡아 엄마에게 데려가기로 한다. 어떤 일이든 엄마가 해결해 준다고 했기에...
지우는 엄마의 해결 방식에 충격을 받고, 지훈은 엄마의 해결 방식이 그저 좋다.
이렇게 된 이상 아이들에게 가족의 비밀을 말해주기로 한다. 어린 나이에 특전대에 들어간 지우와 지현은 그곳에 갓난아기로 들어온 지우와 지훈은 자기들처럼 크게 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탈출한다.
지훈이네가 이사간 동네에는 연쇄살인범이 있고 영수네 가족은 이들과 얽히게 된다.
연쇄살인범은 영수네 가족을 협박하기 시작하면서, 가족들이 각자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 가기로 한다.
연쇄살인범을 이렇게 2화가 끝난다.
2화까지는 영수의 능력만 나왔다. '브레인 해킹' 영수는 상대방의 정신을 지배해서 기억을 만들거나, 삭제하거나 영원히 잊히지 않게 하는 능력이 있다. 이게 타고난 초능력 같은 것인지, 약물을 이용한 기술인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하나씩 나올듯하다.
할아버지 백강성(백윤식)은 아날로그식으로 수첩 들고 다니면 동네의 CCTV 위치를 확인 중이다. 앞으로 무슨 일어날 일에 대한 대비가 아닐까 싶다.
나는 철희로 나오는 류승범의 연기가 좋다. 과장된 것 같으면서도 자연스러움이 묻어 나오는 류승범의 연기를 오랫만에 보기에 기대된다.
신입 배우들 한 명은 너무 잘 생겼고, 한 명은 보이쉬해서 처음엔 딸이 원래 게이인가 싶을 정도였다. 찾아봤더니 여자 배우 맞다. 독특한 마스크라 자꾸 눈이 간다. 비하인드를 보니 연기할 때랑, 그냥 말할 때랑 180도 다른 분위기다. 이 정도면 캐릭터 잘 살린 듯...
쿠팡플레이에서만 볼 수 있는 가족 계획 매우 기대된다. 한 번에 다 풀어주시면 안 되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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