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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타쿠의 시청일지

비즈니스와 스포츠의 뜨거운 교차점! 일본 드라마 『노사이드 게임』 리뷰

by 숲속의여사님 2025.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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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와 럭비, 두 세계에서 동시에 승부를 거는 한 남자의 이야기. 『노사이드 게임』은 스포츠의 감동과 조직의 치열함을 완벽히 조화시킨 일본 드라마다.


🏉 드라마 『노사이드 게임』은 어떤 이야기인가?

기업 X 럭비, 이색적인 조합의 시너지
2019년 TBS에서 방영된 드라마 『노사이드 게임』은 이케이도 준(池井戸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에요. 주인공 **키미시마 하야토(오오이즈미요 역)**는 대기업 '토노 마루운동기기'의 엘리트 사원이지만, 내부 정치로 인해 좌천되고, 럭비팀 '아스토로스'의 단장이 됩니다. 비즈니스 현장과 럭비 필드를 오가며 팀과 자신의 재기를 걸고 싸워 나가는 성장 드라마죠. 럭비는 1도 모르는 남자가 공장장으로 오면서 자연스럽게 공장의 사회인 럭비부 단장이 됩니다.  정리하려 했던 럭비부를 최고로 키우기 위해서 본인의 능력을 100% 활용하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특히 원작이 이케이도 준의 작품인만큼 기업 내부의 정치에 대해서 날카롭게 그려집니다. 

 

제목의 의미 ‘노사이드’는?
‘노사이드(No Side)’는 럭비에서 경기가 끝났음을 의미하는 말로, 경기 후엔 적도 아군도 없다는 정신을 상징해요. 이 말처럼, 드라마 전반에 걸쳐 경쟁보다는 함께 성장하고 협력하는 메시지가 중심에 있어요.

노사이드게임 리뷰


🏢 회사 조직과 스포츠의 놀라운 닮은꼴

팀워크, 리더십, 그리고 전략
드라마는 스포츠 드라마이면서 동시에 사회파 드라마로도 훌륭해요. 좌천된 엘리트 사원이 현장에서 팀을 재건하는 과정은 한 편의 기업 전략 드라마를 보는 듯합니다. 럭비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회사 조직의 축소판으로 기능하며,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이해관계 조정 등의 조직 행동학적인 요소가 돋보입니다.

직장인의 마음을 울리는 스토리
회사에서 실패하고 좌천된 경험, 새로운 환경에서 인정받기 위한 노력, 기존 조직과의 갈등 등은 많은 직장인들에게 깊은 공감을 줘요.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이야기'는 시대를 막론하고 강한 울림을 주니까요.


💡 왜 『노사이드 게임』은 특별한가?

기존 스포츠 드라마와의 차별점
일본 드라마에서 스포츠를 다루는 작품은 많지만, 럭비라는 소재, 그리고 기업과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노사이드 게임』은 독보적입니다. 스포츠를 통해 인간의 성장만이 아니라, 조직의 변화사회적인 메시지까지 던져준다는 점이 매우 신선합니다.

배우들의 열연과 실제 경기 수준의 럭비 장면
오오이즈미요의 연기가 인상적이에요. 회사에서는 위에서 치이고, 팀에서도 신임을 얻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집에 와선 그런 노력은 별로 인정 받지 못합니다. 집에 도움이 되어야 부인께서 인정해 주는 모습이 꼭 40대 가장들의 모습과 너무 비슷했어요. 그리고 제가 몇 번 강조 했던 제가 좋아하는 배우 마츠 다카코가 하야토의 부인 키미시마 마키 역으로 나와요. 전 이 배우만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그리고 럭비 선수들을 연기한 배우들의 훈련된 몸놀림이 몰입감을 높여줘요. 실제 럭비 장면은 마치 스포츠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처럼 리얼하게 구성돼 있어, 스포츠 팬들에게도 매력적입니다.  

노사이드게임후기


📺 『노사이드 게임』, 지금 다시 보기 좋은 이유

2025년에도 유효한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
AI, 디지털 전환, 재택근무 등으로 기업문화가 빠르게 바뀌고 있는 2025년 현재, 『노사이드 게임』은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변화의 한가운데서 사람과 사람의 연결, 조직 속 인간성, 그리고 공동의 목표를 향한 열정은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보여줍니다.

넷플릭스·아마존 프라임 등 OTT로도 감상 가능
현재 이 작품은 일본과 한국의 일부 OTT 플랫폼에서도 제공되고 있어, 쉽게 다시 볼 수 있어요. 감동과 동기부여가 필요한 시점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현재 방영중인 윤계상 주연의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와 비교해서 보아도 좋을 것같아요. 

학교와 사회, 학생과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비교하면서 보면 더 재미있을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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