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요네자와 호노부
출판사 : 내 친구의 서재
발행일 : 2024-04-25
요네자와 호노부의 신간이 나왔다. 요네자와 호노부는 내가 좋아하는 ‘빙과’라는 일본 청소년 소설로 데뷔한 작가이다. 시대를 구분하지 않고 사회의 뒷 모양을 보여주는 소설들을 쓰고 있다.
전 시장과 차별화 하기 위해 무리한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는 시장과
그 프로젝트의 무용함과 향후 시의 자원을 잡아먹는 블랙홀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장 몰래 프로젝트를 조기 종료시키려는 늘공(늘공무원인 사람들)들의 이야기이다.
공공업무라 불릴만한 일을 조금은 했기에 나는 그 때 어떤 마음으로 했던가를 돌아봤다
잘 되기보다는 무사하게 끝나길 바라는 마음이 더 컸다. 부끄럽지만 솔직히 그랬다.
그래서 안타까우면서도 주인공들의 마음이 더 이해가 되었나 보다
그리고, 지방도시 소멸의 이야기는 더 이상 일본만의 이야기 아니다.
가볍게 읽히지만 무거운 주제이다.
I의비극_요네자와호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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