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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김명민, 손현주 연기 신들의 명예를 건 드라마 '유어 아너' 파리 올림픽이 끝나고 그동안 준비되었던 드라마들이 공중파와 OTT를 통해 풀리기 시작했다.  몇 가지 주목할만한 드라마가 있고 먼저, 남자 연기신들의 연기 전쟁 월화드라마 '유어 아너'를 소개한다.(다음은 여자 연기신들의 연기 전쟁 '굿파트너'를 소개할 예정이다.)  출연 -  손현주, 김명민,  김도훈, 허남준 방송 - ENA  (지니TV에서 다시 보기 가능)  '유어 아너'는 존경하는 재판장님 이라는 뜻으로 극속에서 손현주의 직업이 재판장임을 가리킨다. 정의로운 재판을 하는 존경하는 판사로 몇 년 내에 대법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김명민은 우원그룹의 회장이기도 하지만, 교도소의 재판장이다. 그가 교도소에 복역하는 동안 사고 없이 매일이 평안했다고 나온다. 첫 장면부터 교도소장이 김명.. 2024. 8. 20.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추천]150분 순삭 드라마. 박훈정 감독의 '마녀'의 스핀 오프 드라마 '폭군'. 이건 액션영화를 가장한 오피스드라마구먼. 2024 디즈니 플러스의 한국 드라마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삼식이 삼촌', '화인가스캔들'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한 면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박훈정 감독의 신작.... 감독의 첫 드라마가 디즈니의 이 모든 오명을 씻어줄 것 같다는 예감이다.  작품을 설명하기 전에  박훈정 감독을 조금 알고 가면 좋다. 국정원 출신의 이병헌과 사이코패스 최민식의 죽을 때까지 싸우는 '악마를 보았다'를 시작으로 황정민의 '헤이 브라더~~', '드루와' 등의 유행어를 남긴 신세계, 북에서 넘어온 사이코패스 '브이아이피' 등 이름만 들어도 피가 철철 흐르고, 두 눈 뜨고 못 보는 영화를 많이 만들었다.  이 글을 쓰기 위해 그 영화 등을 다시 생각해 봐도 불편한 감정이 든다.  그는 그런 감독이다.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2024. 8. 16.
[넷플릭스 영화 리뷰]답답함 속에 터지는 시원한 한 방에 눈물 펑펑! 쇼파에 있던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드는 중국 영화 '맵고 뜨겁게' 매일 찌는 뜻한 더위에 무기력해진다.  운동도 싫고, 그냥 소파에서 뒹굴고 싶었다. 소파에 누워 손가락으로 리모컨만 누르며 뭘 볼지 고르다가... 이번엔 제대로 골랐다.  줄거리러잉은 소파와 한 몸이 되어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다 리모컨 틀어 TV 좀 보다가 동생이랑 싸우고, 집도 나가고 남자친구 부르지만 남자친구는 이미 러잉의 친구와 바람이 났다. 뭐 하나 제대 되지 않는 러잉은 지나가던 체육관 앞에서 권투 코치를 보고 그 남자에게 관심을 갖게 되면서 권투를 처음으로 만난다. 인생 막다른 골목에서 '한번이라도 이겨본 적 있습니까?' 라는 체육관 홍보 찌라시에 단 한 번 이기기 위해 권투를 시작한다는 이야기다.   90kg 는 되어 보이는 이 여인은 쇼파에서 일어나질 않는다. 움직여 봤자, 자는 방향.. 2024. 8. 13.
[넷플릭스 영화 리뷰]재미와 배우를 크로스를 해 버린 아쉬운 영화 황정민, 염정아 주연의 '크로스' 우리나라에서 남자 배우, 여자 배우 중 대표 배우 다섯 명을 뽑으라 하면 누가 뽑던 '황정민'과 '염정아'가 들어갈 것이다. 지난 금요일 넷플릭스에서 황정민 염정아 주연의 '크로스'가 공개 됐다. 공개 전부터 황정민배우, 염정아 배우가 유튜브채널에 부지런히 나오면서 홍보를 했고, 연기 잘하는 두 배우의 조합이라 당연히 기대감이 높아졌다. 특히나 늘씬한 두 배우가 화이트 셔츠와 블랙팬츠에 총을 겨두고 있는 모습을 보면 브래트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가(2005년 작품, 이 작품으로 두 사람은 진짜 커플이 된다. ) 연상되어 신나는 첩보 영화를 기대하게 했다.  공개되자 마자. 영화를 보았다.  여름에 어울리는 액션 영화이기를 마음으로 바랬다. 그러나, 이 영화가 가진 최대 단점은 너.. 2024. 8. 13.
[북리뷰]제목이 맘에 들어...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생활 작가 : 가시와기 하루코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 2024-01-09  매력적인 제목의 이 만화는일본국 헌법 제25조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생활을 영위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모든 생활에 대하여 사회 복지, 사회 보장 및 공중위생의 향상 및 증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에서 작품명을 가져왔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신입 공무원이 된 주인공 요시쓰네 에미루는 구청 생활과에 발령을 받는다. 생활과에서 하는 일은 생활보호자 관리이다. 이들을 케이스 워커라고 부른다. 우리나라로 치면 기초생활수급자 관리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기초 생활 수급자 관리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시쓰네는 150여 명의 생활보호자를 관리하게 되면서, 이들을 돕는 에피소드를 다루었다.   어느.. 2024. 8. 9.
[북리뷰]일본인 작가가 쓴 대만의 시대를 흐르는 이야기. 류 流 작가  히가시야마 아키라 출판사 해피북스투유 출간일 2022-06-22  책 소개에는 일본 3대 문학상을 모두 석권한 화제의 책이라고 나온다. 가오슝과 타이베이 등 대만의 익숙한 지명이 나오는 대만을 배경으로 쓰인 소설이다.  본인의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 이야기를 마치 자신의 나라처럼 술술 쓰다니 작가가 필력과 자료 조사가 보통이 아니다. 물론 작가는 대만에서 태어나, 후에 일본으로 건너갔다고 한다. 아무리 출생지가 대만이라고 해도, 대만의 역사를 줄줄이 잘 쓰는 것은 쉽지 않다. 이야기의 시작은 중일전쟁 때문에 일어난 일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쏘옥 빠져서 대만인들의 싸움을 잘도 기술했다.  이 소설은 지난번 13.67이 그러했듯. 추리소설의 옷을 입은 사회소설이다.  이야기는 1984년 아직 중국과.. 202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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