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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 중독자의 독후일지13

[북리뷰]몰입감에 완독 쉬운 추리소설 대만 작가 찬호께이의 13•67 작가 : 찬호께이 출판사 : 한즈미디어 발행일 : 초판 2015년, 10쇄 기념 개정판 2023-01-11  2015년 초판을 흥미롭게 읽은 기억이 있다. 대만 추리소설은 처음이었고, 작가도 처음 접했는데, 이야기 전개가 흥미로왔다 오랜만에 마지막 장을 덮으며 '아! 이럴 수가...'라는 감탄을 했다.  요즘 젊은 작가, 늙은 작가 가릴 것 없이 많은 소설들이 많이 나오지만, 정말 재미있게 시원함을 주는 책을 만나는 건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런 책을 만나면 금광을 찾은 것 같다. '앞으로 이 작가의 책들을 보면 되겠구나. ' 하면서 알라딘에 작가의 신작 알림 신청 버튼을 꼬옥 누른다. 그 뒤로 읽은 '망내인'도 꽤 훌륭하다.  13.67은 1967년과 2013년을 뜻하는데 이 소설이 1967년과 201.. 2024. 8. 1.
[북리뷰]제목만으로추리소설이라 속단하지마세요. 'I의 비극' 작가 : 요네자와 호노부 출판사 : 내 친구의 서재발행일 : 2024-04-25  요네자와 호노부의 신간이 나왔다.  요네자와 호노부는 내가 좋아하는 ‘빙과’라는 일본 청소년 소설로 데뷔한 작가이다. 시대를 구분하지 않고 사회의 뒷 모양을 보여주는 소설들을 쓰고 있다.  전 시장과 차별화 하기 위해 무리한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는 시장과 그 프로젝트의 무용함과 향후 시의 자원을 잡아먹는 블랙홀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장 몰래 프로젝트를 조기 종료시키려는 늘공(늘공무원인 사람들)들의 이야기이다. 공공업무라 불릴만한 일을 조금은 했기에 나는 그 때 어떤 마음으로 했던가를 돌아봤다잘 되기보다는 무사하게 끝나길 바라는 마음이 더 컸다. 부끄럽지만 솔직히 그랬다. 그래서 안타까우면서도 주인공들의 마음이 더 이해.. 2024. 7. 25.
[북리뷰]이처럼 사소한 것들 (원제: Small Things Like These) 저자 클레어 키건 다산책방 발행 2023. 11. 27.   100 페이지 내외의 짧은 소설이다. 이야기가 끝나는 장을 보니 121페이지라고 써 있다.  내게 이 책을 소개해 준 사람은 그 유명한 배우 '킬리언 머피' 킬리언 머피가 이 책을 읽고, 이 스토리에 반해서 영화로 제작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물론 주연은 '킬리언 머피'이다. 킬리언 머피가 맡은 캐릭터들이 굉장히 쎈캐가 많기 때문에 ( 다크 나이트의 스케어크로우,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닥터 크레인, 오펜하이머, 피키 블라인더스의 토마스 쉘비 등) 이 이야기도 강력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이 이야기는 땔감 장사 펄롱의 11월부터 크리스마스까지으 이야기이다. 다섯 여자 아이의 아빠인 땔감 장사 펄롱은 자기 일에 성실한 사람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2024. 7. 23.
[책리뷰]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2023년 영화평론가 이동진 님은 3권을 책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소설 제외. 소설은 따로 3권을 뽑았음)  그중 하나가 이 책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패트릭 브링리 지음, 웅진지식하우스)이다.  세련된 표지의 많은 책들 중에서 이 책은 갱지 느낌의 표지로 투박했다.쨍한 느낌의 컬러도 아니고, 무채색 느낌의 표지에 코팅되지 않은 종이로 몇 번 들고 외출했더니 표지가 닳아지는 게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표지는 표지일 뿐, 내용은 나에게 너무나 필요한 내용이다.   책과의 만남에도 타이밍이 있다.  퇴사 일 년을 맞이하는 그때 나와 이 책의 만남은 필연이었다.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현재 일에서 매너리즘을 느끼는 사람일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는 ..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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