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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 중독자의 독후일지32

[북리뷰]📖소년을 읽다. 서현숙 지음 **소년원 국어시간을 기록한 서현숙 작가의 『소년을 읽다』**는 단순한 교육 현장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책은 소년원이라는 닫힌 공간에서 아이들과 나눈 책 읽기의 힘, 회복의 가능성을 따뜻하고도 진지하게 담고 있습니다. 중학생 딸이 엄마에게 권한 책으로, 가족과 독서, 관계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 책입니다.📚 딸이 권한 첫 책, 『소년을 읽다』기말고사가 끝난 날, 중학교 3학년 둘째 딸이 도서관에서 고른 책.“엄마도 꼭 읽어봐. 엄마한테도 도움이 될 거야.”이런 말을 하며 책을 건넨 딸이 대견하고 고맙기까지 했습니다.반납 기한이 3일 남았다는 친절한 안내까지 덧붙이며, "엄마 충분히 읽을 수 있어"라며 격려도 해줍니다.✏️ 책의 내용 요약: 소년원 국어 수업의 기록『소년을 읽다』는 국어 교사인.. 2025. 7. 9.
[2025 여름방학 추천] 초등학교 1학년 우리 아이를 위한 도서 25선 📚 초등학교1학년 방학 독서의 중요성초등학교 입학 준비하며 설렜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첫 방학을 앞두고 있어요. 한 학기 우리 아이 학교 생활 어땠나요? 아이도 부모도긴장했던 날들이었을 거에요. 그래서 방학 준비는 휴가부터 꼼꼼지 계획하고 계신가요? 잘 쉬고 잘 먹는거 방학 때 꼭 해야할 일입니다. 그리고 또 해야하는 것! 독서!!! 읽기의 즐거움은 초등 1학년 여름방학에 시작됩니다. 스스로 책을 고르고, 읽고, 느끼며 자신감과 공감 능력을 키워주는 황금 시기입니다.✨ 왜 초등 1학년 여름방학 독서가 중요한가요?초등학교 1학년은 평생 독서 습관을 결정짓는 출발점입니다. 글을 읽는 힘은 모든 교과의 기초가 되며, 여름방학은 그 힘을 기르기에 가장 이상적인 시기입니다.특히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던 아.. 2025. 7. 8.
[북리뷰]달리기 전에 읽어야 할 책. 무라카미하루기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제목: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저자: 무라카미 하루키출판사: 문학사상 한강에 나가면 늘 느낍니다."이 도시엔 러너들이 많구나."그리고 그중에서도 특히 눈에 들어오는 분들—젊은 사람들 못지않게, 아니 어쩌면 더 멋지게 달리는 중년 이상의 러너들입니다.그분들에겐 단순한 운동을 넘어선 오랜 시간 쌓인 내공과 여유가 느껴집니다.저는 이제 달리기 3년차입니다.어릴 때부터 달리기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40대 후반, 건강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선택지가 많지 않았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달리기 5개월차였던 남편의 권유로 조심스럽게 한 걸음을 내딛었습니다.앱 ‘런데이’를 따라 8주간 30분 달리기를 완주했을 때, 어느 날 문득 떠오른 이름—무라카미 하루키.그가 좋은 작가가 되기 위해 매일 달린다는 글을.. 2025. 5. 24.
[북리뷰][파과] 재독기 – 구병모 작가의 파과, 늙어가는 것에 대한 슬프고도 아름다운 통찰 청소년 소설 『위저드 베이커리』로 유명한 작가 구병모가 이번엔 킬러 이야기를 들고 나왔습니다. 제목은 『파과』. 이 단어엔 두 가지 뜻이 있어요. • 하나는 ‘16세 전후’라는 시기적 의미, • 또 하나는 ‘상한 과일’이라는 의미. 저는 이 소설을 읽으며 후자의 뜻이 더 마음에 와닿았습니다.모두가 한때 탐했지만, 이제는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삶. 버려진 것. 🎭 『파과』가 영화로 만들어졌다고? 소설이 뮤지컬로 만들어지더니, 마침내 영화화까지 되었습니다.“도대체 누가 늙은 킬러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배우 이혜영님이 그 어려운 일을 해냈습니다. 처음엔 ‘이혜영 = 불륜녀, 부잣집 사모님’ 이미지가 떠올랐지만, 영화 속 ‘조각’이라는 인물을 맡은 그녀를 보며 진짜 배우라는 게 어떤 건지 느.. 2025. 5. 22.
[북리뷰]기억이 지운 진실을 찾아서: 찬호께이 《기억나지 않음 형사》 리뷰 작가 : 찬호께이 출판사 : 한즈미디어 출판일 : 2016-03-10 분량 : 312쪽 일본 추리소설계에 히가시노 게이고가 있다면, 홍콩 추리소설계에는 찬호께이가 있다. (그는 홍콩 출신인데, 대만에서 꽤 인기가 많다. ) 찬호께이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특유의 촘촘한 이야기 구성과 인물 간의 깊은 인연을 아마도 놓치기 어려울 것이다.나 역시 《13.67》을 통해 찬호께이의 세계에 빠져들었고, 이후 그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찾아 읽고 있다. 이번에 읽은 《기억나지 않음 형사》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원제목은 The Man who sold the World 로 데이빗보위의 곡에서 가져왔다. 이 소설은 기억을 잃은 형사가 자신의 과거와 사건을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다. 설정 자체는 익숙할 .. 2025. 4. 29.
[원작추천]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황을 찾을 때까지 아무도 못 나온다. '콘클라베' 영화 콘클라베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오래전, 시스티나 성당에서 받았던 그 감동을 잊지 못하겠다. 미켈란젤로 때문이다. 그 방에서 나오지 않고 싶었다. 시스티나 성당이 나오는 영화는 모두 보고 싶다. 같은 이유로, 몇 년 전 나왔던 '두 교황'이라는 영화도 오래 기억이 남아 있다.  성격도, 믿음에 대한 생각도 너무나 다른 두 사람 교황 베네딕트 16세와 프란치스코(영화에서 추기경)의 만남을 그렸다. 그 둘이 얼마나 다른지, 그러나 무엇으로 둘이 꼬옥 묶여 있는지.. 보여준다.  영화 보러 극장 가는 길은 소소한 일정들에 밀려 험난하다. (개인 일정 정리해서 시간 만드는 것도 쉽지 않은데, 남편이 '당신 혼자 보면 배신이야'라고 까지 해서 둘의 일정을 맞추려니 도저히 안 된다. ) 아마 Btv로..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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