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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 중독자의 독후일지33

[북리뷰]제목만으로추리소설이라 속단하지마세요. 'I의 비극' 작가 : 요네자와 호노부 출판사 : 내 친구의 서재발행일 : 2024-04-25  요네자와 호노부의 신간이 나왔다.  요네자와 호노부는 내가 좋아하는 ‘빙과’라는 일본 청소년 소설로 데뷔한 작가이다. 시대를 구분하지 않고 사회의 뒷 모양을 보여주는 소설들을 쓰고 있다.  전 시장과 차별화 하기 위해 무리한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는 시장과 그 프로젝트의 무용함과 향후 시의 자원을 잡아먹는 블랙홀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장 몰래 프로젝트를 조기 종료시키려는 늘공(늘공무원인 사람들)들의 이야기이다. 공공업무라 불릴만한 일을 조금은 했기에 나는 그 때 어떤 마음으로 했던가를 돌아봤다잘 되기보다는 무사하게 끝나길 바라는 마음이 더 컸다. 부끄럽지만 솔직히 그랬다. 그래서 안타까우면서도 주인공들의 마음이 더 이해.. 2024. 7. 25.
[북리뷰]이처럼 사소한 것들 (원제: Small Things Like These) 저자 클레어 키건 다산책방 발행 2023. 11. 27.   100 페이지 내외의 짧은 소설이다. 이야기가 끝나는 장을 보니 121페이지라고 써 있다.  내게 이 책을 소개해 준 사람은 그 유명한 배우 '킬리언 머피' 킬리언 머피가 이 책을 읽고, 이 스토리에 반해서 영화로 제작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물론 주연은 '킬리언 머피'이다. 킬리언 머피가 맡은 캐릭터들이 굉장히 쎈캐가 많기 때문에 ( 다크 나이트의 스케어크로우,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닥터 크레인, 오펜하이머, 피키 블라인더스의 토마스 쉘비 등) 이 이야기도 강력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이 이야기는 땔감 장사 펄롱의 11월부터 크리스마스까지으 이야기이다. 다섯 여자 아이의 아빠인 땔감 장사 펄롱은 자기 일에 성실한 사람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2024. 7. 23.
이동진 추천, 나를 위로한 책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삶에 지쳐 방향을 잃었을 때, 뜻밖의 책 한 권이 위로가 될 때가 있습니다. 기자에서 경비원으로 변신한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현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세련된 책들 속 투박한 한 권수많은 책들 사이에서 이 책은 단번에 눈길을 끌지 못했습니다. 무채색 갱지 느낌의 표지, 코팅되지 않은 종이, 외출할 때마다 닳아가는 표지가 아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겉모습은 그저 표지일 뿐, 그 안의 이야기는 제게 꼭 필요한 내용이었습니다. 퇴사 1년 차에 만난 이 책은 필연 같은 만남이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이 책은 특히 아래와 같은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수 있습니다.현재 일에서 매너리즘을 느끼는 사람일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는 사..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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