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30 [예능리뷰]10화 중도하차를 부른 데블스플랜 데쓰룸(시즌2).데블스플랜에 인간이 아닌 데블이 왔다. 드라마나 영화 리뷰만 하다가, 오늘은 설거지하다가도 화가 치밀어 올라 예능 리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TV는 심심할 때 기분 좋아지려고 보는 거다.기분을 망치려고 예능을 틀 사람은 없다.특히 서바이벌 예능은 재미와 긴장, 그리고 사람 간의 심리를 보는 쾌감을 준다.서바이벌 예능의 최강자, 정종연 PD가 데블스플랜을 들고 나왔을 때 모두가 환호했다.시즌1은 다양한 캐릭터들이 모여 문제를 풀고, 생존을 도모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가치관, 그리고 지식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나에게 데블스플랜은 "데블의 플랜"을 인간이 헤쳐 나가는 이야기였다.영화 데블스 애드버킷처럼, 악마의 유혹을 뿌리치고 정신을 차리는 인간의 이야기 말이다.그래서 이번 시즌2를 더욱 기대했던 이유는 이세돌이었다.그는 바둑이라는 뇌.. 2025. 5. 22. [한드리뷰][약한영웅]어른이지만 길에서 저런 친구들 만날까봐 무서워. 누가 약하다는거니 《약한 영웅》을 보면서 나는 정말 많이 놀랐다.단순한 학원물 정도로 생각하고 보기 시작했지만, 이 드라마는 그 이상이었다.시즌1이 웨이브에서 제작되었는데, 시즌2가 넷플릭스에서 제작된 것을 보면 일단 재미는 보장이다.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폭력의 묘사가 지나치게 자극적이거나 과장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학교가 저러면 너무 슬플거 같아. 시즌 1, 시즌 2를 연달아 보면서, 청소년 폭력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그 속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위기에 몰려 있는지를 새삼 실감했다.《약한 영웅》만이 아니라, 비슷한 주제를 다룬 《친밀한 배신자》에서도 청소년들이 사회로부터 방치되고, 고립되고, 점점 더 극단적인 선택지로 내몰리는 모습이 반복되었다.누구나 겉보기엔 평범한 고등학생처럼 보이지만, 그 속.. 2025. 4. 29. [북리뷰]기억이 지운 진실을 찾아서: 찬호께이 《기억나지 않음 형사》 리뷰 작가 : 찬호께이 출판사 : 한즈미디어 출판일 : 2016-03-10 분량 : 312쪽 일본 추리소설계에 히가시노 게이고가 있다면, 홍콩 추리소설계에는 찬호께이가 있다. (그는 홍콩 출신인데, 대만에서 꽤 인기가 많다. ) 찬호께이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특유의 촘촘한 이야기 구성과 인물 간의 깊은 인연을 아마도 놓치기 어려울 것이다.나 역시 《13.67》을 통해 찬호께이의 세계에 빠져들었고, 이후 그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찾아 읽고 있다. 이번에 읽은 《기억나지 않음 형사》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원제목은 The Man who sold the World 로 데이빗보위의 곡에서 가져왔다. 이 소설은 기억을 잃은 형사가 자신의 과거와 사건을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다. 설정 자체는 익숙할 .. 2025. 4. 29. [옥수맛집]부부가 한 잔하기 딱 좋다. 쾌적한 이자카야 토리키치 옥수역 근처엔 은근 한 잔 한 곳들이 곳곳에 있죠. 7번 출구의 [생활맥주]가 있고,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올레길 한잔]이라는 전통주 집도 꽤 괜찮습니다. 이 둘 사이에 와인바 [르루이]가 있어요. 얼마전 주종의 구색을 맞추는 이자카야가 새로 생겼습니다. 프랜차이즈점 [토리키치]에요. ㅎㅎ 옥수동에 빵집이 주줄이 들어서더니 이제 술집들이 종류별로 들어오네요. 야키토리[꼬치구이] 전문점이에요. 일본 야키토리를 좋아하기에 애들 없는 시간 벼르다가 아이들 수학여행 간 날을 디데이로 잡았어 일단, 토리키치가 있는 건물이 작년에 신축되었기에 깨끗합니다. 1층과 2층에 아우어 베이커리가 자리잡고 있어서 외관상 좋아요. 층고가 꽤 높기에 반은 복층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키오스크로 메뉴를 확인했습니다. 야키토리.. 2025. 4. 29. [일영리뷰]뭔가 있을듯한데, 어수선하기만 하다 끝난[신칸센 대폭파] 여기에도 리뷰한 일본 재난 영화 [더데이즈]가 좋았다. 서사가 있고, 캐릭터별 역할이 명확했고, 주인공의 고뇌가 돋보였다. 그래서 선택한 일본 재난영화 [신칸센대폭파]는 음.... 여러분이 시간을 들여 볼까 봐 미리 알려주는 것이다. 정말 아무 것도 볼 게 없을 때 이 영화를 선택한다면 뭐 말리지 않는다. 그러나, 수많은 좋은 영화들 중에서 굳이 이걸 선택할 이유는 없다. 무조건적인 비방은 금지이니 이유를 몇 개 적는다. 먼저, 긴박한 설정과 흥미로운 소재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의 개연성 부족으로 몰입을 방해한다. 수학여행 가는 학생들이 사전에 신간센 투어를 하면서, 갑자기 주인공으로 보이는 승무원 초난강에게 직업을 선택한 이유를 묻고, 가볍게 물은 질문에 너무 비장하게 대답을 한다. 기차인 만큼.. 2025. 4. 24. [영화추천]프란체스코 교황을 기리며, 영화 [두 교황]과 [콘클라베]추천 2013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교황에 오른 프란체스코 교황이 하나님 나라로 돌아갔다. 가난한 자들에 대한 관심과 실천으로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기대감을 갔게 했던 프란체스코 교황은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근하다. 교황이 된 다음 해인 2014년 아시아 가톨릭 청년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조선말 천주교 박해 후 순교한 사람들을 복자로 올리고,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아픈 자들을 찾아가 축복했다. 나는 천주교인이 아니지만, 저분이 예수님과 같은 행보를 보이신다는 생각을 했다. 게다가 한국인 정진석 신부를 바티칸 시티국의 장관으로 임명하기까지 했으니 한국인들이 매우 가깝게 느낄만한다. 그 분의 시작에 대해 알고 싶다면,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영황 두 교황을 .. 2025. 4. 22.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9 다음 반응형